인천 수산물 소비 촉진을 위해 인천 산업유통계가 나섰다.
인천산업유통사업협동조합은 지역 수산물 소비촉진을 위해 인천종합어시장, 인천수산물유통업협동조합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달 31일 중소기업중앙회의 '수산물 소비 촉진을 위한 인천종합어시장 현장 방문'의 후속 조치로 이뤄졌다.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의 해양 방류에 따라 위축된 인천지역 수산물 소비를 촉진하기 위한 취지다.
인천산업유통계 소비촉진 앞장
급식 품목 확대·청결 유통 등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은 ▲단체급식에 활용되는 수산물 취급 품목 확대 및 메뉴 개발 ▲신선한 수산물 먹거리 공급 및 청결한 유통관리 ▲수산물 소비 촉진을 위한 공동협력 등이다. 또 추석 수산물 선물, 수산물의 홈쇼핑 입점 지원 등을 위해서도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전국에서 가장 많은 수산물 품목을 취급하는 인천종합어시장의 거래 규모는 연간 2천억원이며, 인천수산물유통업협동조합도 연안부두를 중심으로 매년 4만5천t 규모의 수산물을 거래하고 있다.
황현배 인천산업유통사업협동조합 이사장은 "최근 수산물 소비심리가 급격히 위축되며 어민과 수산물 업계 종사자들의 피해가 우려된다"며 "지역 수산물의 안정적 공급과 판로 확대, 소비 촉진을 위해 인천지역 중소기업협동조합이 앞장설 것"이라고 했다.
/한달수기자 dal@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