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쌍방울 그룹 대북 송금 의혹과 관련해 오는 9일 검찰에 출석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검찰과 일정 조율에 합의되면 이 대표는 다섯 번째 소환 조사를 받게 된다.
민주당 박성준 대변인은 7일 국회 브리핑에서 "이 대표는 9일 수원지검에 출석한다"며 "검찰이 번번이 국회를 무시하더니 급기야 이 대표에게 정기국회 출석 의무도 포기하고 나오라는 사상 초유의 강압 소환을 요구했다. 검찰이 요구한 출석일자는 윤석열 정부의 실정을 집중적으로 다루는 대정부질문 기간(9월5~8일)"이라고 지적했다.
박 대변인은 "헌법이 규정한 국회의원의 의정활동을 부정하는 검찰의 반헌법적 행태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이 대표는 대정부 질문이 끝난 직후인 9일 검찰에 출석해 윤 정권의 무도한 소환에 당당히 맞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이 대표는 지난달 23일 검찰로부터 같은 달 30일 소환 통보를 받았다. 이 대표는 "당무로 시간을 낼 수 없다"며 검찰 통보 이튿날인 지난달 24일 조사를 받겠다고 회신했다. 하지만 검찰은 지난달 28일 이 대표에게 9월로 넘어간 '4일 출석'을 통보하며 대립각을 세우기도 했다.
민주당 박성준 대변인은 7일 국회 브리핑에서 "이 대표는 9일 수원지검에 출석한다"며 "검찰이 번번이 국회를 무시하더니 급기야 이 대표에게 정기국회 출석 의무도 포기하고 나오라는 사상 초유의 강압 소환을 요구했다. 검찰이 요구한 출석일자는 윤석열 정부의 실정을 집중적으로 다루는 대정부질문 기간(9월5~8일)"이라고 지적했다.
박 대변인은 "헌법이 규정한 국회의원의 의정활동을 부정하는 검찰의 반헌법적 행태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이 대표는 대정부 질문이 끝난 직후인 9일 검찰에 출석해 윤 정권의 무도한 소환에 당당히 맞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이 대표는 지난달 23일 검찰로부터 같은 달 30일 소환 통보를 받았다. 이 대표는 "당무로 시간을 낼 수 없다"며 검찰 통보 이튿날인 지난달 24일 조사를 받겠다고 회신했다. 하지만 검찰은 지난달 28일 이 대표에게 9월로 넘어간 '4일 출석'을 통보하며 대립각을 세우기도 했다.
이후 이 대표는 지난 1일 검찰이 말한 '4일 출석'에 응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지만 조사 시간을 '오전 중'으로 제한했는데, 검찰은 "오전 2시간 만에 조사를 중단할 수 없다"고 하면서 일정 조율이 불발됐다.
또다시 검찰은 지난 6일 이 대표 측 변호인으로부터 '12일 출석' 통보를 받은 사실을 알리며 '7~9일 사이 출석'을 요구했다. → 관련기사 5면("검찰 압박에 허위진술" 또다시 말바꾸는 이화영)
/오수진기자 nuri@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