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LG와의 홈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4-11로 패배
KT 선발 투수 고영표, 6이닝 동안 6실점 해 패배 떠안아
프로야구 수원 kt wiz가 LG 트윈스와의 홈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하지 못했다.
7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경기에서 KT는 LG에 4-11로 패했다. 2위 KT와 1위 LG와의 경기 차이는 5.5경기에서 6.5경기로 다시 벌어졌다.
이날 경기는 난타전이었다.
선취점은 KT가 뽑았다. 2회말 박경수의 번트 안타로 3루 주자 배정대가 홈으로 들어왔고 김민혁의 안타로 이호연이 득점했다.
LG는 3회초 홍창기의 2루타로 문성주와 박해민이 홈을 밟으며 경기를 2-2 동점으로 만들었다.
KT는 3회말 장성우의 2루타로 황재균이 득점하며 바로 역전했다.
LG는 4회초에 오지환의 안타와 문성주의 1루수 앞 땅볼로 2점을 뽑으며 4-3으로 다시 역전했다. 6회초 오지환의 2점 홈런까지 터진 LG는 6-3으로 앞섰다.
LG의 공격은 계속됐다. 8회초 박동원이 KT 김영현의 공을 통타해 솔로 홈런을 기록하며 더 달아났다. 9회초에 4점을 추가 득점한 LG는 승기를 잡았다.
KT는 9회말 마지막 공격에서 힘을 냈다. 장준원의 안타로 이호연이 득점했고 안치영의 안타로 무사 주자 만루의 기회를 잡았다. 그러나 오윤석, 송민섭, 알포드가 모두 삼진으로 물러나며 경기는 LG의 승리로 끝났다.
고영표는 6이닝 동안 6실점 해 패전 투수가 됐다. 지난 1일 키움 히어로즈전에서도 5이닝 동안 6실점 해 패배를 떠안았던 고영표는 이날도 부진한 투구 내용을 선보였다.
/김형욱기자 u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