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나눔 주간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이 9월 둘째 주 생명나눔 주간을 맞아 생명나눔 장기기증 희망등록 캠페인을 펼쳤다. /인천성모병원 제공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은 9월 둘째 주 생명나눔 주간을 맞아 지난 4일부터 8일까지 병원 신관 1층 로비에서 장기기증자 스토리 전시회와 생명나눔 장기기증 희망등록 캠페인을 열었다.

장기기증자 스토리 전시회는 생명나눔을 실천한 기증자의 보호자와 장기 수혜를 통해 새 삶을 얻은 감동적인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였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장기이식센터와 한국장기조직기증원(KODA)은 이 기간 생명나눔 장기기증 희망등록 캠페인의 일환으로 부스를 설치해 장기기증 절차 안내, 희망자 등록 접수, 리플릿 배포 등을 했다.

인천성모병원, 기증 보호자·수혜자 등 스토리 전시회
장기이식센터·KODA, 희망등록 캠페인 … 절차 안내


장기기증이란 뇌사 시 장기의 일부를 필요로 하는 환자들에게 조건 없이 나눠주는 것으로, 1명의 뇌사자가 장기기증으로 신장, 간장, 심장, 폐장, 췌장, 췌도, 소장, 안구(각막) 등 최대 9명의 환자에게 새 생명을 선물할 수 있다.

홍승모 몬시뇰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병원장은 "앞으로 더 많은 환자가 장기이식을 통해 새 생명을 얻을 수 있도록 장기기증의 가치와 생명의 소중함을 널리 알리고, 기증자의 숭고한 생명나눔을 다시 한 번 가슴에 되새기는 데 인천성모병원이 작은 힘이나마 함께하고 싶다"고 말했다.

장기기증 희망등록 등 자세한 사항은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사회사업팀을 직접 방문하거나 한국장기조직기증원 콜센터(1544-0606)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