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가 올해 시민대상 수상자로 원영길·원용선·황윤종씨 3인을 선정했다.
지난 7월21일부터 8월11일까지 약 20일간 시민 추천을 받아 총 19명의 후보자가 결정됐다. 다양한 분야의 덕망과 전문성을 갖춘 지역 인사들로 공적심사위원회를 구성해 2차에 걸쳐 투명하고 공정한 심사 절차를 이행했다.
수상의 주인공인 원영길씨는 2020년부터 시흥시기업인협회장을 역임하며 관내 중소기업 판로개척 및 다양한 기업지원사업을 추진해 시흥시 중소기업 경쟁력을 강화했다. 아울러, 관내 기업 간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기업 간 상호 유대감을 증진했으며 지속적인 기부활동으로 나눔 문화확산에 이바지했다.
원용선씨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마을복지계획 추진단 활동 등으로 복지위기가구 발굴과 맞춤형 복지 서비스 연계에 이바지했다. 정왕본동 마을공동체 축제와 체육대회 개최 등 주민 간 소통과 화합에도 힘썼고, 나눔과 봉사활동을 꾸준히 실천해 따뜻한 마을을 만드는 데 항상 노력해 왔다.
황윤종씨는 내 고향에 대한 깊은 애정을 바탕으로 지역 발전 봉사활동을 몸소 실천했다. 낙후된 시흥시 방산동의 지역 개선을 위해 대중교통 확보, 도시가스 설치, 도로 정비 등 기반 시설 확충에 이바지했고, 취약계층을 위한 지속적인 봉사활동으로 나눔 문화확산에 앞장서 왔다.
시 관계자는 "지역과 이웃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묵묵히 헌신하며,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고, 지역사회 발전과 시민화합에 크게 이바지한 사람을 시민 대상자로 발굴해 그 공적을 시민들에게 널리 알려 본보기가 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민대상 시상식은 오는 10월5일 제35회 시흥시민의 날 기념식에서 진행된다.
시흥/김성규기자 seongkyu@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