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전라남도와 맺은 상생협약의 구체적 실행 방안이 지역 특산물 소비 촉진 방안 등으로 구체화 되고 있다.
김동연 지사는 11일 경기도청에서 신우철 완도군수, 박우량 신안군수, 김차진 해남부군수, 우홍섭 진도부군수 등과 만나 이런 내용을 담은 지역특산물 소비 활성화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김동연 지사는 "상생협약에 따라 경기도가 전남지역 특산물 판매촉진이나 수요 창출을 할 수 있도록 열심히 돕겠다"며 "먹거리뿐만 아니라 강진군하고는 다산 정약용 선생관련 행사를 같이한다는 계획도 있다. 강진은 다산이 오래 계셨던 곳이고 남양주는 다산의 고향이라는 점을 살려 먹거리뿐만 아니라 정신적인 것까지 교류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경기도와 전라남도는 지난해 10월 '수도권과 지방, 새로운 공존공영을 위한 상생발전 협약'을 체결하고, 전남 친환경농산물 경기도 학교급식 공급 확대, 우수 농특산물 상생장터 공동 개설·운영 등을 합의한 바 있다.
도는 12일부터 경기도농수산진흥원과 함께 마켓경기(smartstore.naver.com/dndnsang)에서 경기지역에서 생산되지 않는 전라남도 특산물을 판매할 계획이다.
/김태성기자 mrki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