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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열린 탄천 피크닉장 개장식에서 신상진 성남시장(왼쪽 6번째) 등 참석자들과 아이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성남시 제공

분당 탄천에 모두 40면 규모의 피크닉장 2곳이 문을 열었다.

성남시는 12일 "제생병원 뒤편 서현동 공공공지와 수내동 마루근린공원에 각 20면씩의 피크닉장 2개소를 만들어 개장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나무 그늘이 있는 피크닉장에서는 탄천을 바라보며 휴식을 취하고 간단한 음식 섭취도 가능하다. 야영 및 취사 행위는 금지된다.

이번 피크닉장은 민선 8기 신상진 시장의 공약인 '명품탄천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해당 사업은 탄천이 가지고 있는 자연적, 지리적 특성을 고려한 다양한 운동·문화·휴식 공간을 조성해 '일상 속 쉼과 즐거움이 공존하는 탄천'을 제공한다는 취지 아래 진행되고 있다.

신상진 시장 공약 '명품탄천 조성' 일환
각 20면·야영 및 취사행위는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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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진 시장(가운데)이 12일 탄천 피크닉장 개장식에서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성남시 제공

1단계로는 이번 개장하는 피크닉장을 포함해 이동식 물놀이장 등으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다목적 광장과 반려견 놀이터 리모델링 사업도 최근 완료했다.

2단계 명품탄천 조성사업은 올해에 실시설계를 추진해 오는 2024년에 완료할 예정이다. 설계 단계에서 시민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문화와 휴식, 운동공간이 어우러진 명품탄천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신 시장은 "이번 피크닉장 개장을 계기로 탄천은 단순히 걷거나 자전거를 타는 하천이 아니라 남녀노소 누구나 휴식하고 즐기는 공간으로 바뀌어 나갈 것" 이라며 "탄천을 명품 탄천으로 재창조해 시민들이 원하는 힐링도시 성남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성남/김순기기자 ksg2011@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