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27회째를 맞은 부평풍물대축제가 오는 22일부터 3일간 부평대로에서 열린다.
부평풍물대축제는 2014년부터 6년간 문화체육관광부 우수 공연예술축제로 선정된 인천의 대표 축제다. 이번 부평풍물대축제는 '부평에 있다 ~ 풍물을 잇다'를 주제로, 22일 신트리공원에서 기원제를 시작으로 열린다.
23일부터는 이틀간 부평시장역, 부평문화의 거리 등에서 거리축제가 진행된다. 행사는 두드리고(Beat)·놀고(Play)·즐기는(Fun) 축제를 통해 '전통과 창작·지역과 세대·도시와 사람'을 잇는 데 초점을 맞췄다.
22일부터 사흘간 부평대로서 열려
문체부 우수 선정 '인천대표 축제'
'잇다' 주제… 국악·무용공연 다채
먼저 축제 첫날 열리는 개막공연에는 방송인 조영구의 사회로 트로트 가수 신승태, 국악인 오정해, 대통령상을 받은 서한우 버꾸춤을 비롯한 부평의 젊은 풍물꾼들이 메인 무대에 오른다. 2부 개막식에는 국가무형문화재 승무 전승조교 김묘선의 '발림무용단'과 극동대학교 예술단 '무궁'이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폐막공연에는 인천에서 왕성하게 활동하는 국악인 박준영 명창, 전문타악팀 한울소리와 태권도·비보이의 협연, JTBC 팬텀싱어4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부평 출신 포르테너 김성현, 풍물패 더늠, 록밴드 써드스톤 등이 '잇다'라는 주제로 공연한다.
또 부평대로 곳곳에 설치한 무대에서는 다양한 전통풍물공연과 사제풍물명인전, 2023부평생활문화축제, 인천아리랑 플래시몹, 시민예술동아리공연, 부평 만만세, 부평구민 대동 퍼레이드, 청소년 댄스페스티벌, 세대공감 콘서트 등이 펼쳐진다.
가족과 어린이들이 즐길 수 있는 피에로, 마술, 풍선아트, 동동구루모 등 다양한 거리예술가들의 퍼포먼스를 만날 수 있다.
/변민철기자 bmc0502@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