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외국상공회의소 회장단 라운드테이블5
유정복 인천시장이 12일 송도국제도시 경원재에서 열린 주한외국상공회의소 대표자 라운드테이블에서 참석자들과 투자유치 방안 등을 논의하고 있다. 2023.9.12 /인천시 제공

인천시가 주한외국상공회의소 대표자들을 송도국제도시에 초청, 라운드 테이블(원탁 회의) 형식의 투자 설명회를 12일 열었다.

이날 경원재 앰배서더 인천에서 열린 행사에는 프랑스, 독일, 핀란드, 영국, 미국 등 주요국 상공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관심을 보였다. 다비드 피에르 잘리콩(David-Pierre Jalicon) 한불상공회의소 회장, 마틴 헹켈만(Martin Henkelmann) 한독상공회의소 대표, 헤이키 란타(Heikki Ranta) 핀란드상공회의소 회장, 문고영 유럽상공회의소 에너지 및 환경위원회 위원장, 루신다 워커(Lucinda Walker) 주한영국상공회의소 소장, 지안카를로 그로서(Giancarlo Grosso) 주한미국상공회의소 전략 및 사업기획 이사 등이 나왔다. 김태형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인베스트 코리아 대표, 박재근 대한상공회의소 회원본부장 등도 참석했다.

인천시 류윤기 글로벌도시국장이 뉴홍콩시티프로젝트를 소개했고,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서 김종환 투자유치본부장이 나와 경제자유구역의 비즈니스·투자 환경을 설명했다.

인천시, 라운드테이블 정례화
유정복 "지원 아끼지 않을 것"

인천시는 이번 라운드 테이블을 정례화 해 투자 유치를 위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려고 한다. 주한외국인상공회의소는 2천500개 이상의 회원사가 활동하고 있다.

다비드 피에르 잘리콩 회장은 "한국은 민주주의라는 공동 가치를 갖고 있고 세계적으로 도시의 안전성과 우수한 인프라, 라이프 퀄리티 등을 토대로 더 확장된 비즈니스 교류가 가능하다"라며 "특히 우리는 해상 풍력 프로젝트에도 큰 관심을 갖고 있으며 지속적인 비즈니스 파트너십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정복 시장은 "인천은 경제자유구역 등 기업들이 경제활동을 하는 데에 있어서 대한민국 그 어느 지역보다 합리적인 규제 수준과 기업친화 제도를 갖추고 있다"며 "국내·외 경제 각계에서 대한민국 최고의 비즈니스 파트너로 활동 중인 기관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라며, 우리 시는 인천에 투자하는 외국기업에 행·재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명래기자 problema@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