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남동구는 오는 15일 개막하는 소래포구 축제를 앞두고 3주간에 걸쳐 진행한 소래포구 판매 수산물 12종 15건을 검사한 결과 방사능이 모두 불검출됐다고 13일 밝혔다.
해당 수산물은 우럭, 광어, 도미, 멍게, 전어, 새우, 오징어, 갈치, 놀래미, 아나고, 고등어, 참소라 등이다.
남동구, 3주간 우럭·광어 등 검사
남동구 홈페이지 세부 결과 확인 가능
이번 검사는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따른 소비자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한 것이다. 소래포구 수산물에 대한 방사능 검사는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이 매일 하고 있으며, 검사 세부 결과는 남동구와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남동구는 이와 함께 소래포구 등에서 판매되는 단체급식 용도의 수산물 등을 대상으로 주기적인 방사능 검사를 할 계획이다.
박종효 남동구청장은 "소래포구 수산물의 안전성이 재차 입증된 만큼 다양한 볼거리와 먹을거리, 즐길거리가 가득한 소래포구 축제에 많은 관람객의 방문을 바란다"며 "축제 이후에도 남동구 내 유통되는 수산물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희연기자 khy@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