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91401000571300027151.jpg
파주시는 도시미관을 저해하는 법원읍 대능리 공동묘지를 이전한다. /파주시 제공

파주시는 법원 문화공원 조성사업 추진을 위해 법원읍 대능리 공동묘지에 안장된 분묘의 이전과 보상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법원읍 대능리 산18번지의 대능리 공동묘지는 오랜 기간 방치돼 도시미관 저해는 물론 주민 생활에 불편을 끼쳐 왔다.

이에 시는 이 일대에 법원 문화공원을 조성하기로 하고, 부지조성을 위해 올해 공동묘지 현황조사와 감정평가 등의 행정절차를 진행했다.

현재 분묘 이전 협의가 완료된 일부 연고자에게 이전보상금을 지급하고 있으며, 시는 조속한 분묘 이전을 위해 공동묘지 인근에 보상사무실을 설치해 상담을 지원하고 있다.

이전 절차와 보상서류 안내 팻말과 현수막을 설치하는 등 추석 연휴를 맞아 방문하는 성묘객에게 이전 및 보상 신청을 독려하기 위한 작업도 진행 중이다.

시 관계자는 "법원 문화공원 조성을 통해 지역경제가 활성화되고 관광명소로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파주/이종태기자 dolsae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