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회 소래포구 축제 (2)
인천 남동구가 지난해 10월 개최한 '제22회 소래포구축제'에서 아이들이 맨손 낚시 프로그램을 즐기고 있다. /남동구 제공

"소래포구 축제에 놀러 오세요!"

인천 남동구가 소래포구축제 기간 방문객들의 편의를 위해 인근 주차장을 무료 개방한다고 14일 밝혔다.

남동구는 15~17일 소래포구축제 기간에 전국에서 30만명 이상의 방문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공영주차장과 임시주차장을 무료로 운영하기로 했다.

오늘부터 사흘 '30만명 방문' 예상
공영·임시주차장 11곳 무료 개방


무료 개방 공영주차장은 ▲장도로주차장(논현동 728-10, 64면) ▲소래제1주차장(논현동 754-4, 423면) ▲소래제2주차장(논현동 750-2, 109면) ▲소래제4주차장(논현동 111-329, 23면) ▲소래제5주차장(논현동 66-99, 101면) ▲소래논현주8(논현동 767-17, 26면) ▲소래습지생태공원공영주차장(논현동 66-85, 276면) 등 총 7곳(1천22면)이다.

행사장 주변의 교통 혼잡을 예방하기 위해 임시주차장 1천140면도 준비됐다. 임시주차장은 ▲앵고개로(논현센트럴뷰아파트~소래포구성당 입구) ▲소래역로(NH농협은행~종합어시장 입구) ▲소래역남로16번길(에코메트로3차 더타워아파트 뒤편) ▲아암대로(에코12단지 아파트 앞) 등 4곳이다.

꽃게낚시·맨손 대하잡기 체험존
개막 에일리·폐막 다비치 등 무대

한편 이번 축제에는 국내 최정상급 가수들의 무대는 물론,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마련될 예정이다.

먼저 15일 오후 7시 열리는 개막 축하공연에는 가수 에일리를 비롯해 고아라·양은형 등 다양한 장르의 뮤지션들이 무대에 오른다. 16일에는 힙합 뮤지션 자이언티가, 축제 마지막 날 폐막 축하공연에는 여성 듀오 다비치가 무대를 꾸민다.

이와 함께 가족이 함께 즐기는 꽃게낚시, 맨손 대하잡기 등 체험존은 16~17일 오후 1~5시에 운영된다. 개막 첫날 예정됐던 소래바다 드론쇼는 비 예보가 있어 17일 진행될 계획이다.

남동구는 축제기간 도로 일부가 통제되면서 혼잡할 수 있는 만큼 방문객들의 대중교통 이용을 권장하고 있다. 대중교통 안내는 축제 홈페이지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종효 남동구청장은 "소래포구축제를 찾아주신 방문객들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희연기자 khy@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