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91401000573600027261.jpg
경기도소방재난본부 119종합상황실 소속 양현주(왼쪽 두번째) 소방장이 제50회 소방안전봉사상 본상을 수상했다. 2023.9.14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경기도소방재난본부 119종합상황실 소속 양현주 소방장이 제50회 소방안전봉사상 본상을 수상했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지난 13일 소방청과 한국화재보험협회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제50회 소방안전봉사상 시상식에서 양현주 소방장이 본상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道소방재난본부 종합상황실 소방장
트랙터 사고 난 60대 구조 큰 역할

경기도소방재난본부 대표로 선발된 양현주 소방장은 2012년 6월 소방공무원으로 임용돼 각종 재난현장에서 국민의 안전을 위해 활동했다. 현재는 119종합상황실 상황요원으로 5만30천여건의 신고접수 처리 및 구급상담, 응급처치 지도 등을 했다.

특히 지난 5월 19일 이른 새벽 119에 3차례 말없이 걸려온 신고전화를 위급한 상황으로 직감해 적극적인 119상황관리로 트랙터가 뒤집혀 다친 60대 남성을 구조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 또 2021년에는 수원의 한 호텔에서 발생한 화재 당시 침착하고 신속한 대응으로 대형 인명피해를 방지했다.

양현주 소방장은 "이렇게 큰 상을 수상하게 된 것은 경기소방 119상황실 동료들의 도움과 당시 현장에 출동했던 대원들의 신속한 구조가 이뤄졌기에 가능했다"며 "앞으로 더욱 낮은 자세로 도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신현정기자 god@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