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소방재난본부 119종합상황실 소속 양현주 소방장이 제50회 소방안전봉사상 본상을 수상했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지난 13일 소방청과 한국화재보험협회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제50회 소방안전봉사상 시상식에서 양현주 소방장이 본상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道소방재난본부 종합상황실 소방장
트랙터 사고 난 60대 구조 큰 역할
경기도소방재난본부 대표로 선발된 양현주 소방장은 2012년 6월 소방공무원으로 임용돼 각종 재난현장에서 국민의 안전을 위해 활동했다. 현재는 119종합상황실 상황요원으로 5만30천여건의 신고접수 처리 및 구급상담, 응급처치 지도 등을 했다.
특히 지난 5월 19일 이른 새벽 119에 3차례 말없이 걸려온 신고전화를 위급한 상황으로 직감해 적극적인 119상황관리로 트랙터가 뒤집혀 다친 60대 남성을 구조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 또 2021년에는 수원의 한 호텔에서 발생한 화재 당시 침착하고 신속한 대응으로 대형 인명피해를 방지했다.
양현주 소방장은 "이렇게 큰 상을 수상하게 된 것은 경기소방 119상황실 동료들의 도움과 당시 현장에 출동했던 대원들의 신속한 구조가 이뤄졌기에 가능했다"며 "앞으로 더욱 낮은 자세로 도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신현정기자 god@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