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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 청소년청년재단 출범 필요성을 제기하고 나선 하남시의회 박선미 의원. /하남시의회 제공

하남시 청소년청년재단 출범 필요성이 제기됐다.

하남시의회 박선미 의원(국민의힘)은 15일 열린 제324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하남시 청소년청년재단' 출범을 서둘러야 한다고 촉구했다.

박 의원은 "하남시는 올해 청년의 안정적 미래 설계와 청년들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해 25개 청년정책 사업에 약 72억원의 예산을 편성하고 '청년일자리과'도 신설했다"며 "하지만 정작 경기도 31개 시·군 중 22개 시·군에 있는 청소년재단이 하남에는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하남시에는 약 9만 명의 청년들이 거주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청소년청년재단'은 청소년, 청년들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서 성장하는 동시에 안정적으로 자립해 살아갈 수 있도록 도와준다"면서 "이들의 안정적 미래설계를 위해서라도 지속 가능한 청년정책을 마련할 수 있는 '청소년청년재단' 설립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박 의원은 이외에도 ▲청소년·청년 심리 지원 정책 ▲하남시 청년 문화 패스(문화이용권) 지원 ▲상시 온라인 소통 채널 및 플랫폼 구축 ▲AI 취업 면접관 도입 ▲독립된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학교' 건립 등 청소년과 청년들 지원을 위한 다양한 지원 정책 마련을 제안했다.

하남/김종찬기자 chani@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