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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지사 SNS 캡처

인도에 진출한 국내 게임업체가 김동연 경기도지사에게 특별한 선물을 보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7월 인도 출장 당시 김동연 지사는 해당 업체가 서비스 조건부 재개 문제 등 어려움을 호소하자, 인도 정부 관계자를 직접 만나 문제 해결에 나서는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해내면서다.

김동연 지사는 15일 자신의 SNS를 통해 편지와 액자 하나를 올리면서 "멀리 인도에서 반가운 소식과 선물이 도착했다"고 밝혔다. 해당 편지와 액자를 보낸 업체는 인도에 진출한 게임업체 크래프톤이다.

크래프톤은 지난 7월 인도 출장에 나섰던 김동연 지사와 만난 자리에서 서비스 조건부 문제 해소 등을 요청했다. 업체의 어려움을 청취한 김동연 지사는 곧이어 인도 전자정보기술부 장관을 만나 얘기를 나누고 긍정적인 답변을 얻어냈다. 크래프톤은 이 같은 김동연 지사의 역할에 고마움을 표하며 선물을 보낸 것.

김동연 지사는 "크래프톤은 인도에 출시한 게임이 인도 정부로부터 차단 당한 상황이었다. '90일 조건부'로 차단이 일시 해제됐지만, 온전한 서비스 재개가 절실했다"며 "이어서 만난 아쉬위니 바이쉬나우 인도 전자정보기술부 장관에게 상황을 설명하며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디아' 서비스가 온전히 유지되면서 기존 사용자 수와 매출을 회복하고 있다는 소식과 함께 예쁜 액자가 인도로부터 왔다"며 "앞으로도 세계 곳곳 경기도 기업들의 성공을 위해 뛰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돈 버는 도지사', '돈 벌게 해주는 도지사'의 역할에 충실하겠다"고 강조했다.

/신현정기자 god@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