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흥시는 올해 처음 농협은행 시흥시지부 및 지역농협과 협력사업을 진행하면서 최근 농업인들에게 농기계를 전달하는 행사를 가졌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전달식은 농업의 생산성을 향상하고, 농가의 소형농기계 구매 부담을 줄이고자 추진됐다.
시는 올해 총 2억원을 들여 농기계 구입비 지원사업을 추진했다. 이번 농협 협력사업은 시에서 35%를 부담하고, 농협중앙회 시흥시지부, 북시흥농협, 군자농협, 안산농협이 힘을 모아 45%를 부담하는 것으로 진행됐다. 지원사업에 따라 농가들에는 동력분무기 150대가 전달됐다.
윤기현 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례적인 기후변화로 농가의 생산성이 감소하고, 농자잿값이 상승하는 등 어려운 상황에서 이번 지원사업이 농업인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시흥/김성규기자 seongkyu@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