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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에 위치한 한 마을 정원. /경기도 제공
 

경기도가 내년도 '기후대응 도시숲 조성 사업'에 국비 47억 원을 확보하고 수원시 영통구 등 도내 8곳에 기후대응 도시숲 9.4㏊를 추가 조성한다고 17일 밝혔다.


산림청 공모에 선정된 대상지는 ▲수원시 영통구 이의동 일원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 일원 ▲부천시 오정동 일원 ▲남양주시 진접읍 일원 ▲안산시 단원구 성곡동 일원 ▲평택시 포승읍 일원 ▲파주시 월롱면 일원 ▲연천군 전곡읍 일원 8개 시군 8개소다. 이곳에는 생활권 미세먼지 확산 차단을 위해 9.4㏊ 규모의 차단숲이 조성된다.

도는 철도변·산업단지 등 주요 미세먼지 발생원 주변에 약 1만6천920본의 수목을 식재해 생활권으로의 확산을 차단하고, 숲을 활용한 미세먼지 흡착·흡수 및 양질의 신선한 공기를 공급해 연간 총 604t의 미세먼지(연간 차량 22만3천대 미세먼지 배출량) 흡수 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김태성기자 mrki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