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최대 생활체육대회인 제34회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에서 고양시가 1부 경기력상을 수상했다. 2부 경기력상은 의왕시가 차지했다.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은 공식적으로 종합순위를 매기지 않지만, 성적이 좋은 지자체에 '경기력'상을 준다. 지자체 인구수에 따라 1부와 2부로 나눠 대회를 치른다. 


검도·보디빌딩 등 종합 우승 영예
'2부 최강' 의왕시, 경기력상 차지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고양시 일원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고양시는 검도, 보디빌딩 등에서 종합 우승을 차지하며 1부 경기력상의 영예를 안았다. 지난해 열렸던 제33회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에서 1부 경기력상을 수상했던 수원시는 올해 대회에서 경기력상 획득에 실패했다.

의왕시는 테니스와 탁구 등에서 종합 우승을 하며 2부 지자체 중 최강의 생활체육 전력을 가진 도시임을 증명했다.

경기도체육회가 주최하고 고양시와 고양시체육회가 주관해 열린 이번 대회에는 도내 31개 시·군에서 2만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우승을 놓고 열띤 경쟁을 펼쳤다.

/김형욱기자 u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