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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농수산진흥원 한가위 농산물 특별 촉판전/도농수산진흥원 제공

올해 추석 차례상 비용이 지난해 추석보다 소폭 오른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9월14일자 12면 보도) 경기도민들의 부담 완화를 위해 경기도농수산진흥원이 직영 로컬푸드 직매장에서 오는 22일까지 농촌 융복합 산업 상품 218종을 최대 30% 할인 판매한다.

경기도농수산진흥원은 추석을 맞이해 한우(5종), 포도(2종) 선물세트를 최대 50% 할인해 한우 2㎏은 기존 40만7천원에서 23만8천원으로, 샤인머스캣 3㎏은 6만원에서 4만3천200원으로 온라인보다 더 저렴한 가격에 구입 가능하다.

농협하나로마트에서는 경기도 농산물의 가격 경쟁력을 높이고 농산물 구매 고객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18~21일 고양점, 22~25일 수원점 내 경기농식품관에서 배와 송산포도 할인을 진행한다. 이와 별도로 고양점에서는 누룽지 1+1행사를, 수원점에서는 2만원 이상 구입 시 송편 증정 등의 행사도 진행한다.

또 한국마사회, 민간로컬푸드와 상생·협력해 23~24일 과천경마공원에서 밤, 대추, 식혜, 전통장류 등을 구매할 수 있는 직거래장터를 연다.

이런 가운데 추석 차례상을 차리는데 드는 비용은 대형마트보다는 전통시장이 20% 가까이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지난 4~8일 전통시장 37곳과 대형마트 37곳을 대상으로 추석 제수용품 27개 품목에 대한 가격비교 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통시장이 평균 29만5천939원으로 대형마트(평균 36만7천56원)보다 7만1천117원(19.4%) 가량 저렴한 것으로 조사됐다.

/신지영·서승택기자 sjy@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