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학교·농수산식품공사 '저탄소 식생활·식품 인재 육성' 앞장

가천대학교 이길여 총장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김춘진 사장이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2023.9.19 /가천대학교 제공

가천대학교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와 손잡고 '저탄소 식생활 확산'과 '식품산업 분야 미래 인재 육성'에 앞장서기로 했다.

가천대학교 이길여 총장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김춘진 사장은 19일 가천대 가천관 중회의실에서 최미리 가천대 부총장 등이 함께한 가운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는 ▲저탄소 식생활 캠페인 등 먹거리 분야 탄소중립과 ESG 실천 ▲식품산업 발전을 위한 미래 인재 육성 및 취·창업 역량 강화 ▲공공급식통합플랫폼 활용 등 안전하고 공정한 공공급식 확산 공동 노력 등의 내용이 담겼다.

영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각 기관의 전문성을 활용해 지속가능한 먹거리 가치 확산 등 ESG 가치를 더하는 한편 미래 농수산식품 산업 혁신 성장에도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9일 업무 협약 체결
ESG 가치·미래 농수산식품 시너지

이길여 총장은 협약식에서 "가천대는 ESG센터를 개설해 환경 보호와 탄소중립 등 ESG 경영에 힘쓰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저탄소 식생활과 식품산업을 선도하는 인재 양성에 더욱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김춘진 사장은 "이번 협약으로 2만여명의 가천대학교 학생과 교직원이 저탄소 식생활 캠페인에 동참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가천대 교훈인 박애, 봉사, 애국의 정신을 담아 하나뿐인 지구를 지키고, 우리나라가 국제사회에서 탄소중립 실천에 주도적 역할을 수행하는 데 적극 힘써 달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먹거리 관련 온실가스 배출량이 전체 온실가스 배출량의 31%를 차지할 정도로 심각해지고 있는 것과 관련, 지난 2021년부터 전국 34개 행정·교육 광역자치단체를 비롯한 협회·단체·해외업체 등 국내외 30개국 534개 기관과 협약을 맺고 친환경 지역농산물로 만든 음식을 남기지 않고 먹는 '저탄소 식생활 실천 운동'에 앞장서고 있다. 

성남/김순기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