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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야구단 연천 미라클의 황영묵. /연천 미라클 홈페이지 캡처

'2024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한화 이글스에 지명된 연천 미라클 황영묵이 '2023 독립야구단 경기도리그'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개인 통산 경기도리그 200안타를 달성했다.

지난 19일 광주시 팀업캠퍼스 야구장에서 열린 가평 웨일스와의 2023 독립야구단 경기도리그 정규리그 경기에서 연천 미라클 황영묵은 6회말 중견수 앞 적시타를 때리며 경기도리그 200안타를 완성했다. 황영묵은 이날 4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하며 팀의 5-0 완승을 도왔다.

중앙대를 중퇴한 황영묵은 2019년부터 독립야구단 경기도리그에서 뛰었고 경기도리그 최정상급 타자로 활약하며 결국 꿈꾸던 프로 무대에 진출했다.

황영묵은 "독립리그 생활과 군 복무를 하면서 개인적으로 많이 성숙해졌다"며 "앞으로 뛰게 될 한화 이글스에서도 지금처럼 절실함과 열정을 가지고 경기를 치러 꼭 빠른 시일 내에 1군 무대에 서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연천 미라클은 30승 9패 3무로 올해 경기도리그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올해 연천 미라클이 기록한 30승은 경기도리그 정규리그 한 시즌 최다 승수다.

/김형욱기자 u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