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의 연관성이 제기되는 '백현동 개발 특혜'와 '쌍방울 대북송금' 등 의혹사건 수사를 맡는 서울중앙지검 4차장 검사에 고형곤(53·연수원 31기) 4차장이 유임됐다.
이와 연루된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 수사 담당인 수원지검 2차장엔 이정섭(52·연수원 32기)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장이, 1차장엔 강성용(51·연수원 31기) 대검 반부패기획관이 각각 보임됐다.
법무부는 20일 고검 검사급 검사 631명, 일반 검사 36명 등 검사 총 667명에 대한 신규 보임·전보 인사를 단행했다. 부임일은 25일이다. 지난해부터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 수사를 맡아 현재 1년 가깝게 재판을 이어가고 있는 수원지검 2차장 검사엔 이정섭 부장을 임명했다.
연세대 법학과를 졸업한 이 부장은 서울 출신으로 수원지검 형사3부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신임 수원지검 1차장 검사엔 강 기획관이 자리할 예정이다. 전남 광양 출신의 서울대 정치학과를 나온 그는 지난 2010~2012년 수원지검 검사로 근무했었다. → 프로필 17면([경기·인천 검찰 간부 프로필] 이정섭 수원지검 2차장)
/김준석기자 joonsk@kyeongin.com
'이재명 수사' 고형곤 유임, '쌍방울 담당' 이정섭 보임
검찰, 중간간부 등 667명 인사
입력 2023-09-20 20:51
수정 2024-06-12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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