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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급식관련 공무원들이 학교 급식 시스템을 배우기 위해 경기도농수산진흥원을 방문했다./경기도농수산진흥원 제공

캄보디아 급식 관련 공무원들이 경기도농수산진흥원을 찾았다. 경기도농수산진흥원의 우수한 학교급식 시스템을 배우기 위해서다.

지난 21일 방문한 캄보디아 급식관련 공무원들은 교육청소년체육부 차관을 비롯하여 보건부, 경제재정부, 농림수산식품부 등 각 부처의 사무관과 UN세계식량계획(WFP) 관계자들로 구성됐다.

한국의 공공급식 행정과 물류체계를 배우고자 방문한 자리에서 경기도 박종민 농수산생명과학국장이 '경기도 친환경 학교급식 정책'을 설명했고 진흥원은 '경기도 친환경 학교급식 공급체계'를, 경기도친환경농업인연합회는 '친환경농산물 생산과 농민 조직화'라는 내용으로 설명을 진행했다.

이어 연수단은 경기도 친환경농산물유통센터에서 학교급식 공급 친환경농산물 유통현장을 견학하며 경기도 친환경농산물의 유통 과정이 어떻게 이루어지고 관리되는지 살펴봤다.

이번 견학을 추진한 캄보디아 측 관계자는 "캄보디아 정부는 경기도의 친환경 학교급식 공공운영 체계와 학교급식 정책에 관심이 높았다"며 "특히 경기도 친환경유통센터를 견학하면서 경기도 학교급식의 물류체계의 선진화에 놀라움을 표시한다"고 전했다.

최창수 경기도농수산진흥원장은 "경기도농수산진흥원이 급식 분야에서 축적해 온 공공급식 조달시스템의 성과와 노하우를 바탕으로 양국의 급식산업 발전을 위해 지속 협력해 나갈 것"이라며 "아울러 기후 환경 위기 시대를 맞아 친환경 저탄소 공공급식으로 미래세대에게 건강한 지구를 물려주도록 함께 앞장서달라"고 당부했다.

/신지영기자 sjy@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