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성남교육도서관(관장·여재구)이 학교도서관 프로그램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미디어 크리에이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24일 경기성남교육도서관에 따르면 성남, 구리·남양주 내 중학교 11곳을 대상으로 오는 11월까지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영상 세대인 청소년들에게 독서와 미디어에 대한 이해와 능력 향상을 돕고자 마련됐다.

주요 과정은 '북트레일러 만들기'로 도서 선정부터 줄거리 요약, 스토리 보드 작성, 영상 자료 제작·편집 등 모든 과정을 4~6차례 걸쳐 각 학교에서 진행한다. 

 

특히 북트레일러 영상을 소개하는 시사회를 진행해 각 학생들의 기획 의도와 관람 포인트 등 서로 의견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될 예정이다.

성남교육도서관 '북트레일러만들기'
11월까지 중학교 11곳에 4~6회 과정


여재구 경기성남교육도서관장은 "독서와 토론, 영상 제작 등의 과정을 통해 이야기를 재구성하고 융합해 학생들의 창의력과 표현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학생들의 작품은 경기성남교육도서관 공식 인스타그램(snlib_book)과 누리집(https://lib.goe.go.kr/sn/index.do)을 통해 감상해볼 수 있다.

/이상훈기자 sh2018@kyeongin.com

※이 기사는 경기도교육청의 지원을 받아 취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