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국제교육원이 관내 학교장과 교감들의 리더십 연수를 통해 다문화사회 학교 현장에 대한 교육지원에 나섰다.

경기도국제교육원(원장·유혜영)은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도내 초·중등 교장 및 교감 120명을 대상으로 '다문화 사회 리더십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국내·외 다문화 정책을 살펴보고 개선방안을 도출해 학교 현장에 적용코자 쌍방향 원격과 대면 혼합 연수로 진행됐다.

주요 내용은 ▲다문화사회로의 인식 개선 ▲학교 현장의 다문화 현황 및 다문화 교육 사례 나눔 ▲다문화사회 학교 관리자의 역할 ▲다문화 학생 교육격차 해소 및 진로·진학지도 방안 등이 마련됐다.

특히 대면 연수가 열린 22일에는 닐드림슨 한국뉴욕주립대 교수의 국내·외 다문화 정책 및 교육 실태에 관한 강의와 함께 퓨전 국악 밴드가 선보이는 다문화 음악 여행 등으로 다문화 감수성을 높이는 시간도 진행됐다.

유혜영 경기도국제교육원장은 "다문화 교육은 특정 인종이나 문화권만을 위한 교육이 아닌 모두를 위한 교육"이라며 "문화 간의 이해와 소통을 기반으로 교원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상훈기자 sh2018@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