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 항저우] 여자 복싱 54kg급 임애지, 북한 방철미에게 완패
입력 2023-09-24 22:29
수정 2023-09-24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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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 복싱에서 치러진 남북 대결은 북한의 판정승으로 끝났다.
24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체육관에서 열린 이번 대회 복싱 여자 54kg급 16강전에서 임애지(화순군청)는 북한 방철미에게 0-5로 완패했다.
1라운드부터 치열한 승부가 펼쳐졌다. 북한 응원단은 열렬하게 방철미를 응원했다.
임애지는 2라운드에 연신 넘어지며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3라운드 초반에 임애지가 다시 방철미를 밀어붙였지만, 큰 효과는 없었다. 오히려 방철미는 3라운드 후반에 거칠게 임애지를 공격하며 승기를 잡았다.
결국, 임애지는 실력 차이를 극복하지 못하고 방철미에게 승리를 내줬다.
항저우/김형욱기자 u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