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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체육관에서 열린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 복싱 여자 54㎏급 16강전 대한민국 임애지(화순군청)와 북한 방철미의 경기가 끝난 후 북한 방철미(가운데)가 검사를 받으려 서 있다. 2023.9.24 항저우/김형욱기자 uk@kyeongin.com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 복싱에서 치러진 남북 대결은 북한의 판정승으로 끝났다.

24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체육관에서 열린 이번 대회 복싱 여자 54kg급 16강전에서 임애지(화순군청)는 북한 방철미에게 0-5로 완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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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체육관에서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 복싱 여자 54㎏급 16강전 대한민국 임애지(화순군청)와 북한 방철미의 경기가 열린 가운데 북한 관중들이 방철미를 응원하고 있다. 2023.9.24 항저우/김형욱기자 uk@kyeongin.com

1라운드부터 치열한 승부가 펼쳐졌다. 북한 응원단은 열렬하게 방철미를 응원했다.

임애지는 2라운드에 연신 넘어지며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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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체육관에서 열린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 복싱 여자 54㎏급 16강전 대한민국 임애지(청·화순군청)와 북한 방철미(홍)의 경기가 열리고 있다. 이날 경기에서 임애지는 방철미에 0-5로 완패했다. 2023.9.24 항저우/김형욱기자 uk@kyeongin.com

3라운드 초반에 임애지가 다시 방철미를 밀어붙였지만, 큰 효과는 없었다. 오히려 방철미는 3라운드 후반에 거칠게 임애지를 공격하며 승기를 잡았다.

결국, 임애지는 실력 차이를 극복하지 못하고 방철미에게 승리를 내줬다. 

항저우/김형욱기자 u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