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진(성남시청)이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 복싱 여자 66㎏급 16강전에서 키토 마이(일본)를 꺾고 8강에 진출했다.
이번 항저우 아시안게임이 생애 첫 아시안게임 출전인 선수진은 16강전을 깔끔하게 통과하며 메달을 향한 가속 페달을 밟았다.
25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체육관에서 열린 이번 대회 복싱 여자 66㎏급 16강전에서 선수진은 키토 마이(일본)를 5-0으로 꺾었다.
1라운드는 치열한 접전이었다. 양 선수는 물러서지 않으며 공방을 펼쳤다.
2라운드를 시작하자마자 선수진은 공격을 퍼부었다. 선수진은 2라운드에 공격하다 넘어지기도 했다.
마지막 3라운드에도 선수진은 정면 승부를 펼치며 공격적인 경기 운영을 했다.
결국 심판들은 선수진의 경기력을 더 높게 평가했다. 주심은 경기가 끝난 후 선수진의 손을 들어줬다.
항저우/김형욱기자 u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