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과 국립세계문자박물관이 26일 '문자의 가치 공유·확산과 학교·지역문화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한글·문자·문해력 관련 교육과정 개발, 국립세계문자박물관 활용과 홍보, 한글날 경축 행사 교류와 지원 등 다양한 사업에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식에는 도성훈 인천시교육감과 김주원 국립세계문자박물관 관장 등 관계자 25명이 참석했다.

인천시교육청과 '교류 사업' 협약
한글날 행사·각종 학습경험 제공

국립세계문자박물관은 지난 6월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개관했다. 프랑스와 중국에 이어 세계에서 3번째로 건립된 문자박물관이자 인천의 첫 국립박물관이다.

도 교육감은 "국립세계문자박물관은 언어와 문화의 다양성을 보존하고 표현하는 중요한 장소로, 학생들에게 귀중한 학습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이번 협약으로 학교와 지역사회가 문자의 가치와 소중함을 느끼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희연기자 khy@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