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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신용보증재단은 추석 명절을 맞아 평택통복시장에서 상인들을 만나 어려움을 청취하고 최대 5천만원 한도 저금리 장기대출인 '경기 기회 UP 특례보증'을 홍보했다. 사진은 평택통복시장에서 상인들을 만난 시석중 경기신보 이사장(사진 맨 왼쪽) 모습./경기신용보증재단 제공

경기신용보증재단(이하 경기신보)이 추석 명절을 맞아 전통시장 상인들을 만나 어려움을 청취하고 최대 5천만원 한도 저금리 장기대출인 '경기 기회 UP 특례보증'을 알려 전통시장 활성화 및 소상공인 위기극복에 앞장섰다.

경기신보는 26일 평택시 통복시장에서 시석중 경기신보 이사장과 이철수 평택통복시장 상인회장, 김창렬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평택센터장, 김진섭 경기도중소기업CEO연합회 평택지회장 등 소상공인 지원 유관 기관 관계자와 소상공인 등과 함께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추석맞이 장보기 행사 및 '경기 기회 UP 특례보증' 가두 캠페인을 펼쳤다.

추석 명절을 앞두고 도민에게 전통시장 이용을 장려하고 민생경제 안정을 위해 경기도가 강력한 세출 구조조정을 거쳐 마련한 추가경정예산 출연금 957억원으로 조성, 10월 출시를 앞둔 '경기 기회 UP 특례보증'을 알리려는 취지로 마련된 행사다.

김동연 지사는 취임 직후 지역 경제 안정을 위해 '경기도 민생안정 특별대책'을 최우선 과제로 시행했으며 복합경제위기 장기화로 어려움이 커진 민생 경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세수 부족이 예상되는 상황에서도 확장 추경 결단을 내렸다. 그 결과, 도내 소상공인의 경영안정과 경제위기 연착륙을 위해 총 5천억원 규모의 저금리 장기대출을 지원하는 '경기 기회 UP 특례보증'을 출시할 수 있게 됐다.

'경기 기회 UP 특례보증'은 10월 초 시행될 예정으로 도내 소상공인을 지원한다. 운영자금의 경우 중·저신용자, 저소득자, 사회적 약자가 신청할 수 있으며 대환자금은 대출금리 연 7% 이상의 고금리 대출을 보유한 소상공인이면 신청할 수 있다. 해당 특례보증은 보증 기업당 최대 5천만원을 한도로 저금리 장기대출을 지원하며 만성적인 자금난에 시달리는 소상공인의 금융 비용 부담을 줄이려는 데 목적을 뒀다.

또한, 경기도는 대출금리에서 2%p 차감하는 대출금리 이자지원과 경기신보는 장기간의 대출보증을 지원한다. 소상공인 금융 비용 경감에 한몫할 '경기 기회 UP 특례보증'은 경기신보의 '3無 보증 서비스' (無 방문, 無 무서류, 無 대기시간)를 제공하는 모바일 신용보증 앱 '이지원(Easy One)' 및 경기신보 영업점에서 신청할 수 있다.

이날 시석중 이사장은 전통시장 상인들에게 해당 특례보증을 알림과 더불어 상인들의 경영 애로를 청취하고 실효성 있는 정책 지원에 노력할 것을 약속하는 등 생생한 현장소통을 이어갔다.

시석중 이사장은 "지속적인 경기침체로 세수가 부족한 상황에서도 민생경제 안정을 위해 유례없는 확장 추경으로 경기신보의 손을 잡아주신 김동연 지사님과 도 관계자분들, 그리고 염종현 의장님과 도의회 관계자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또한, 전통시장에 방문해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현장을 묵묵히 지키고 계신 상인들을 보며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경기신보는 경기도 유일의 정책금융기관이라는 사명감으로 소상공인이 오늘의 위기를 넘어 내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신속하고 적극적인 보증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신현정기자 god@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