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28일부터 내달 3일까지 6일간 추석 연휴 비상진료체계를 가동한다.

26일 인천시에 따르면 연휴 기간 길병원·인하대병원을 포함한 응급실 25개소가 24시간 운영될 예정이다. → 표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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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기관 1천29개소와 약국 616개소는 연휴 기간 지정된 날짜에 문을 연다.

인천시는 응급환자의 신속한 이송과 처치를 위해 연휴 기간 중에도 닥터 헬기와 닥터 카를 운영할 방침이다. 취약 지역의 경우 보건소 등 공공보건의료기관이 진료를 지속한다.

인천시는 보건소 신속대응반과 재난거점병원 재난의료지원팀(DMAT)도 출동 대기상태를 유지하게 하는 등 재난·다수 사상자 발생사고에도 대비하기로 했다.

추석 연휴 기간 운영되는 비상 진료기관과 약국은 인천시 홈페이지 내 '인천소식'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보건복지부와 각 군·구 홈페이지, 응급의료포털, 119·120(미추홀콜센터) 등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신남식 인천시 보건복지국장은 "연휴 기간 비상 진료 기관과 약국을 운영해 의료공백을 최소화하겠다"며 "재난 대비 등 응급진료체계도 강화해 시민들이 안전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유진주기자 yoopearl@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