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회 연수구 친환경 자전거대축제'가 오는 7일 선학하키경기장과 송도달빛축제공원을 비롯한 인천 연수구 일대에서 펼쳐진다.
연수구가 주관하고 (사)자전거사랑전국연합회가 주관하는 연수구 친환경 자전거대축제는 지난 2012년부터 열리고 있다.
연수구는 인천에서 처음으로 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공공자전거를 도입하고, 무료수리센터를 운영하는 등 자전거 활성화 정책에 적극적인 기초자치단체다.
7일, 선학하키경기장 출발 16㎞
참가비 만원… 완주시 경품 증정
연수구체육회 주최·경인일보 주관
이날 자전거대축제에서 열릴 자전거 퍼레이드 코스는 오전 9시30분 선학하키경기장에서 출발해 원인재역, 송도국제교, 송도국제대로, 인천대학교 후문, 잭니클라우스 해안로, 송도아트센터 등을 지나 오전 10시30분 송도달빛축제공원에 도착하는 약 16㎞ 구간이다.
자전거 퍼레이드는 만 8세 이상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1만원이다. 퍼레이드를 완주한 참가자에게는 소정의 경품이 제공될 예정이다.
자전거 퍼레이드가 시작되기 전 선학하키경기장에서는 자전거를 활용해 음악에 맞춰 춤을 추는 '스피닝 공연'이 진행된다. 자전거 퍼레이드 이후 송도달빛축제공원에서는 외발자전거 공연이 이어지며,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타이어 던지기와 자전거 스탠딩 경연대회 등도 열린다.
연수구 관계자는 "축제를 통해 자전거 이용 활성화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을 높이고, 건강한 녹색도시 이미지를 구축하겠다"며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콘텐츠로 준비했다"고 말했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