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체육회장의 예산 삭감과 관련해 '시의회 비하 발언'으로 시작된 이권재 오산시장과 성길용 시의회 의장 간 갈등이 27일 해결됐다.
이 시장과 성 의장은 이날 발표한 합동 성명에서 "먼저 제278회 시의회 임시회가 제35회 시민의 날 개회식에서 시체육회장의 시의회 비하 발언으로 무기한 정회돼 24만 시민에게 걱정과 불편을 끼쳐 드린 점을 사과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어 "정회 선언으로 3차 추가경정예산안 등 민생현안을 신속히 처리하지 못한 것에 대해 유감을 표한다"며 "앞으로 시와 시의회는 시정에 관한 사안을 공유하고 동반자적 관계를 유지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들은 "앞으로 시민 중심의 행정이 되도록 더 노력할 것을 약속드린다"며 "집행부와 의회가 서로를 존중하고 협치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이와함께 "시 보조금 단체인 시체육회장의 시의회 경시 언행에 대해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수 없다"며 "향후 유사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발언에 신중을 기할 것을 특별히 당부했다"고 말했다.
양측 간 갈등 해결에 따라 시와 시의회는 추석 연휴가 끝나는 10월4일 임시회를 열기로 합의했다.
한편 지난 9일 권병규 시체육회장은 3차 추가경정예산안에 상정된 시체육회 예산 중 워크숍 예산 1천100만원이 삭감되자 시민의 날 체육대회 행사장에서 대회사를 통해 "체육회 예산을 삭감한 시의원들을 왜 내빈으로 소개하냐" 등의 발언을 해 시의회 반발을 샀다.
이 시장과 성 의장은 이날 발표한 합동 성명에서 "먼저 제278회 시의회 임시회가 제35회 시민의 날 개회식에서 시체육회장의 시의회 비하 발언으로 무기한 정회돼 24만 시민에게 걱정과 불편을 끼쳐 드린 점을 사과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어 "정회 선언으로 3차 추가경정예산안 등 민생현안을 신속히 처리하지 못한 것에 대해 유감을 표한다"며 "앞으로 시와 시의회는 시정에 관한 사안을 공유하고 동반자적 관계를 유지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들은 "앞으로 시민 중심의 행정이 되도록 더 노력할 것을 약속드린다"며 "집행부와 의회가 서로를 존중하고 협치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이와함께 "시 보조금 단체인 시체육회장의 시의회 경시 언행에 대해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수 없다"며 "향후 유사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발언에 신중을 기할 것을 특별히 당부했다"고 말했다.
양측 간 갈등 해결에 따라 시와 시의회는 추석 연휴가 끝나는 10월4일 임시회를 열기로 합의했다.
한편 지난 9일 권병규 시체육회장은 3차 추가경정예산안에 상정된 시체육회 예산 중 워크숍 예산 1천100만원이 삭감되자 시민의 날 체육대회 행사장에서 대회사를 통해 "체육회 예산을 삭감한 시의원들을 왜 내빈으로 소개하냐" 등의 발언을 해 시의회 반발을 샀다.
이후 성 의장은 권 회장 사퇴를 요구하며 지난 13일 임시회 정회를 선언했다. 이 시장도 이어 의회를 비판하고 나서면서 시체육회장 발언으로 시작된 시체육회와 시의회 간 갈등은 시와 시의회 간으로 확대(9월20일자 5면 보도=오산시의회-市체육회 '예산 삭감 갈등' 잡음에 민생현안 발목)됐다.
오산/김학석기자 marski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