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마라톤의 전설 이봉주 선수가 몽양 여운형 선생 기념사업회의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사)몽양여운형선생기념사업회(이사장·김태일)는 27일 양평군 일원 몽양교육자료관 매진홀에서 '이봉주 홍보대사 위촉식'을 개최했다.
(사)몽양여운형선생기념사업회(이사장·김태일)는 27일 양평군 일원 몽양교육자료관 매진홀에서 '이봉주 홍보대사 위촉식'을 개최했다.
현대체육의 아버지 몽양, 손기정 일장기 말소 사건 주도
손기정 계보 이은 이봉주 "몽양 스포츠 정신 널리 알릴 것"
위촉식엔 이봉주 선수와 가족, 전진선 양평군수, 윤순옥 양평군의회 의장, 구문경 군 문화복지국장, 정상욱 군체육회장, 김기혁 군육상연맹 회장 등 지역 문화체육계 인사 30여 명이 참석했다.
현대체육의 아버지로 불리는 몽양 여운형 선생은 일제강점기 당시 손기정 선수 일장기 말소 사건 주도로 '조선중앙일보' 폐간의 비운을 겪고 광복 후에는 조선체육회 회장, 올림픽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하며 대한민국이 올림픽 대회에 출전할 수 있도록 초석을 놓은 인물이다.
손기정 선수에 이어 대한민국 마라톤 계보를 이은 이봉주 선수는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 은메달, 1998년 방콕 아시안 게임 및 2002년 부산 아시안 게임 금메달, 2001년 보스터마라톤 대회 우승 등 한국 마라톤계에 굵직한 족적을 남겼다.
이봉주 선수는 양평군 육상연맹 자문위원이자 '양평 이봉주·경인일보 마라톤대회' 등으로 양평군과의 인연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이봉주 선수는 "이렇게 성대한 위촉식을 마련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조선체육회 회장, 올림픽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한 몽양 여운형 선생의 스포츠정신을 우리 세대에 널리 알리는 역할을 앞장서서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손기정 계보 이은 이봉주 "몽양 스포츠 정신 널리 알릴 것"
위촉식엔 이봉주 선수와 가족, 전진선 양평군수, 윤순옥 양평군의회 의장, 구문경 군 문화복지국장, 정상욱 군체육회장, 김기혁 군육상연맹 회장 등 지역 문화체육계 인사 30여 명이 참석했다.
현대체육의 아버지로 불리는 몽양 여운형 선생은 일제강점기 당시 손기정 선수 일장기 말소 사건 주도로 '조선중앙일보' 폐간의 비운을 겪고 광복 후에는 조선체육회 회장, 올림픽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하며 대한민국이 올림픽 대회에 출전할 수 있도록 초석을 놓은 인물이다.
손기정 선수에 이어 대한민국 마라톤 계보를 이은 이봉주 선수는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 은메달, 1998년 방콕 아시안 게임 및 2002년 부산 아시안 게임 금메달, 2001년 보스터마라톤 대회 우승 등 한국 마라톤계에 굵직한 족적을 남겼다.
이봉주 선수는 양평군 육상연맹 자문위원이자 '양평 이봉주·경인일보 마라톤대회' 등으로 양평군과의 인연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이봉주 선수는 "이렇게 성대한 위촉식을 마련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조선체육회 회장, 올림픽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한 몽양 여운형 선생의 스포츠정신을 우리 세대에 널리 알리는 역할을 앞장서서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양평/장태복기자 jkb@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