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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청 전경/하남시 제공

하남시가 노인 일자리 사업 확대 등 노년이 행복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한다.

먼저 시는 노인들의 경제활동을 돕기 위해 노인일자리 인원을 지난해 1천725명에서 올해 2천22명으로 약 17% 확대했다. 이를 위한 사업비 역시 75억원에서 85억원으로 10억원 늘렸다.

민선8기 공약사업인 찾아가는 빨래방 사업도 진행 중이다. 이 사업은 관내 취약계층 어르신을 대상으로 빨래를 수거·세탁 후 배송해주는 서비스로, 올해부터 사회서비스형 부문이 신설돼 노인일자리 사업단이 월 60시간 근무, 약 71만원의 보수를 받으며 근무하고 있다.

건강한 노년을 보낼 수 있도록 시는 어르신들에게 휴대전화 앱과 연동해 혈압 및 혈당을 수시로 체크할 수 있는 스마트밴드도 지급했다. 또한 노인복지관 물리치료실을 주 3회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어르신들이 노년을 즐겁게 보낼 수 있도록 노인복지관에서는 노래교실, 영어, 서예 등 19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외에도 시는 어르신 놀이터와 함께 어르신에 맞춰 유튜브, 키오스크, AI로봇 등 디지털 미디어 교육이 진행될 예정인 제2노인복지관을 내년 9월 준공할 계획이다.

이현재 시장은 "하남시 슬로건처럼 '살고 싶은 도시, 도약하는 하남'을 이룩하기 위해서는 어르신을 극진히 모시는 것부터 밑바탕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시는 어르신들의 소중한 말씀에 귀를 기울여 노년이 행복한 하남시를 만드는데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하남/김종찬기자 chani@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