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연(수원시청)이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 역도 남자 67㎏급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1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샤오산 스포츠센터 체육관에서 열린 이번 대회 역도 남자 67㎏급 경기에서 이상연은 인상 137㎏, 용상 180㎏을 들어 올리며 합계 317㎏을 기록해 동메달을 따냈다.
아시안게임에서 역도는 합계로만 시상한다.
방인혁 수원시체육회 사무국장, 고성훈 수원시역도연맹 회장, 윤석천 수원시청 역도팀 감독 등이 이상연에게 힘을 불어넣기 위해 이날 경기장을 찾았다.
이상연은 인상 1차 시기에서 132㎏에 도전했다. 바벨을 들기 전 '파이팅'을 외친 이상연은 가볍게 132㎏에 성공했다. 인상 2차 시기에서 이상연은 137㎏에 도전했지만, 바벨을 들어 올리지 못했다. 그러나 이상연은 인상 3차 시기에서 137㎏을 힘차게 들어 올렸다.
이어진 용상 경기.
용상에 강한 이상연은 1차 시기에서 175㎏에 성공해 쾌조의 출발을 알렸다. 이상연은 용상 2차 시기에서 178㎏을 들었다. 마지막 용상 3차 시기에서 이상연은 180㎏에 도전했다. 있는 힘껏 바벨을 들어 올린 이상연은 용상 3차 시기에 성공한 후 펄쩍 뛰며 기쁨을 만끽했다.
항저우/김형욱기자 uk@kyeongin.com
항저우/김형욱기자 u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