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바다와 수산물에 대한 방사능 검사를 실시한 결과,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전과 크게 변화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 해양수산자원연구소는 일본 원전 오염수 방류 시작일인 8월 24일부터 9월 19일까지 화성 및 안산에 위치한 위판장 2곳과 양식장 17곳에서 수거한 꽃게·노래미·흰다리새우 등 총 14종, 33건에 대한 방사능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적합한 것으로 분석됐다고 28일 밝혔다.

검사 항목은 세슘과 요오드로 세슘은 1㎏당 100베크렐 이하, 요오드는 1㎏당 100베크렐 이하로 검출이 돼야 적합 판정을 할 수 있다. 연구소는 또 8월 28일, 9월 4일과 11일 세 번에 걸쳐 총 4개 조사지점의 경기바다 표층 해수를 채취해 방사능 농도 분석을 실시했는데 세슘137이 0.74~1.33 mBq/㎏ 범위로 미량 검출돼 평년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김태성기자 mrki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