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체육 홍보대사들의 아시안게임 성적표는?'
탁구 신유빈 선수가 21년 만에 아시안게임 탁구에서 여자 복식으로 금메달을 따 화제의 선수가 됐다.
수원시 출생으로 '탁구 신동'으로 불린 신유빈 선수는 지난 6월 김동연 경기도지사로부터 임명된 4명의 '경기체육 홍보대사'중 한 명이다.
신 선수는 전지희 선수와 함께 지난 2일 탁구 여자 복식 금메달을 획득했고 앞서 단체전, 혼합 복식, 단식에서 모두 동메달을 따내기도 했다.

홍보대사 신유빈 金·안바울 銅
김동연 지사, SNS서 활약 격려
남자유도 안바울 선수와 여자축구 주장 지소연 선수도 경기체육 홍보대사다. 남양주시청 소속 유도 대표팀 에이스 안바울 선수는 유도 남자 66㎏급 동메달 결정전에서 오비드 제보프(타지키스탄)를 업어치기 절반승으로 꺾고 메달을 목에 걸었다. 아시안게임 2연패는 이루지 못했으나 의미 있는 결과를 냈다.
수원FC 위민 소속의 지소연 선수는 여자축구 편파판정 논란 속에 8강에서 도전을 멈췄다. 나머지 한 명인 여자 쇼트트랙 최민정 선수는 동계 종목이라 이번 대회에 출전하지 않았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지난 2일 자신의 SNS를 통해 '경기체육 홍보대사'들의 활약에 대해 격려했다.
김 지사는 "'삐약이' 신유빈 선수의 항저우 아시안게임 탁구 여자복식 금메달 획득을 축하한다"며 "승패를 떠나 경기도와 대한민국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다른 '경기도 체육 홍보대사'에게도 아낌없는 박수를 보낸다"고 전했다. → 관련기사 16면("경기도 선수들, 좋은 결과 믿어… 도민들 기쁨줄것")
/김태성기자 mrki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