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야구단 경기도리그 대표팀이 해외 대회인 IPBS(Intercontinental Professional Baseball Series)에 출전한다.
경기도 야구소프트볼협회는 독립야구단 경기도리그 대표팀이 내년 1월 25일부터 2월 1일까지 콜롬비아에서 열리는 IPBS 대회에 참여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주최국 콜롬비아를 포함해 8개 국가가 경쟁을 펼친다. 한국, 미국, 일본, 멕시코, 퀴라소, 인도네시아, 쿠바 등이 나선다.
IPBS는 기존 라틴아메리카 국가들끼리 펼치던 경기를 남미 국가 외 다른 대륙 국가까지 참여할 수 있도록 보폭을 넓힌 대회다. 오는 2024년 콜롬비아 대회 이후 다른 국가들을 순회하며 개최할 예정이다.
독립야구단 경기도리그 대표팀의 감독으로는 양승호(전 롯데자이언츠 감독)씨가 선임됐다. 코치는 현재 선임 과정을 진행 중이다. 선수는 공개 테스트를 거쳐 최종 선발할 예정이며, 자세한 선발 일정은 추후 경기도 야구소프트볼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국내 유일의 독립야구리그인 경기도리그는 지난 7월 치러진 일본 BC리그 교류전을 시작으로 지속적인 해외 교류와 대회를 추진하고 있다. IPBS 참가 외에도 경기도리그의 국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선수들의 해외 진출을 모색할 계획이다.
/유혜연기자 pi@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