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에서 온 수입화물도 편의점에서 받아볼 수 있게 됐다.

세계 최대 특송기업 중 한 곳인 '페덱스 익스프레스'(이하 페덱스)는 전국의 GS25 편의점을 통해 '페덱스 수입물품 픽업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페덱스 '편의점 수입화물 배송' 시행
시간·장소 지정… 알림 서비스도


서비스 시행으로 페덱스를 이용하는 전자상거래 소매상과 온라인 쇼핑 고객들은 전국 GS25 매장 어디서나 물품을 받을 수 있게 됐다. 페덱스는 이번 서비스에서 맞춤형 배송 일자와 알림 기능을 제공한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는 소매상 등은 자신의 일정에 맞춰 배송 시간·장소를 정할 수 있게 됐다.  

 

기존에는 소비자들이 직접 대면해 물품을 받아야 했기 때문에 일정과 시간을 맞추는 데 불편함이 있었다. 페덱스는 한국 전자상거래 업체를 대상으로 빠르고 신뢰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노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페덱스는 지난해 11월 인천공항 물류센터를 새로 운영하면서 더 많은 화물을 빠르게 처리할 수 있는 능력을 확보했다. 이를 토대로 수도권뿐만 아니라 충청, 전라, 경상도를 포함한 남부 지역의 고객에게도 아시아, 유럽, 미국에서 온 수입 물품을 당일에 배송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정운기자 jw33@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