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7일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인천 송도국제도시 트라이보울 야외광장에서 '빛의 정원, 송도(all nights INCHEON 페스티벌·포스터)' 행사를 연다.
가을밤 송도 센트럴파크를 화려하게 수놓을 이번 행사는 오는 29일까지 이어진다.
트라이보울에서 레이저와 결합한 360°미디어파사드쇼가 펼쳐진다. 태초의 바다에서부터 개항을 거쳐 찬란한 도시 문명을 이뤄낸 인천의 스토리를 담았다는 '인천의 빛(The light of INCHEON)', 인공지능(AI) 기술을 통해 인천의 '노을, 도시, 우주'를 주제로 하는 엔자임 작가의 '도시의 기묘한 풍경(strange screenscape of the city)'을 즐길 수 있다.
센트럴파크를 거닐며 산책로 곳곳의 다채로운 경관 조명들을 만나볼 수 있다. 또 백령도 물범을 형상화한 인천시 대표 캐릭터인 '버미' 초대형 에어벌룬도 볼거리 중 하나다.
7일 오후 6시부터 트라이보울 야외광장에서는 인디밴드 페퍼톤즈를 비롯한 모불, 애즈모드의 음악공연이 이어진다. 14일, 21일, 28일 오후 7시부터는 센트럴파크 잔디광장에서 인천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다양한 밴드들의 버스킹 공연이 열린다.
이밖에 송도의 대표적인 호텔과 상권에서 사용할 수 있는 쿠폰을 제공하는 송도 야간마켓, 호텔&상권 쿠폰이벤트 등도 진행된다.
김충진 인천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낭만적이고 환상적인 빛의 정원으로 변모해 매력적인 음악과 함께하는 미디어아트의 특별한 세계가 펼쳐질 밤이 더 재미있는 도시, 인천으로 오셔서 가을밤의 매력을 한껏 느끼고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 가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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