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 탄천 야탑교와 하탑교 일원에서 6일부터 9일까지 열리는 '2023 성남페스티벌'을 놓고 환경단체가 '생물서식처 파괴·시민생명 안전 경시' 등에 대한 우려를 제기하고 나섰다.
성남환경운동연합은 5일 '성남페스티벌은 자연을 품은 축제가 아니라 자연을 파괴하는 죽음의 축제'라는 제하의 논평을 내고 "이제라도 페스티벌을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성남환경운동연합은 우선 "성남페스티벌 준비 단계에서부터 생물서식처를 파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성남환경운동연합은 "탄천에는 멸종위기종 1급인 수달과 멸종위기종 2급인 흰목물떼새, 천연기념물 원앙 등 다양한 생물들이 살고 있다"며 "이런 탄천을 배경으로 단 4일의 페스티벌을 위해 생물의 이동통로이자 은신처, 서식처인 수변과 하도의 식생을 제거하고 준설했다. 게다가 탄천 물 위에 무대를 세우고 밤새 강한 빛으로 탄천의 야탑교와 하탑교 일원을 비춰 일대를 죽음의 현장으로 만들 계획"이라고 했다.
성남환경운동연합은 5일 '성남페스티벌은 자연을 품은 축제가 아니라 자연을 파괴하는 죽음의 축제'라는 제하의 논평을 내고 "이제라도 페스티벌을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성남환경운동연합은 우선 "성남페스티벌 준비 단계에서부터 생물서식처를 파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성남환경운동연합은 "탄천에는 멸종위기종 1급인 수달과 멸종위기종 2급인 흰목물떼새, 천연기념물 원앙 등 다양한 생물들이 살고 있다"며 "이런 탄천을 배경으로 단 4일의 페스티벌을 위해 생물의 이동통로이자 은신처, 서식처인 수변과 하도의 식생을 제거하고 준설했다. 게다가 탄천 물 위에 무대를 세우고 밤새 강한 빛으로 탄천의 야탑교와 하탑교 일원을 비춰 일대를 죽음의 현장으로 만들 계획"이라고 했다.
행사 장소 야탑·하탑교 일원
'안전 D등급 보도부 재설치 대상'
'생물 은신·서식처 식생 제거·준설'
성남운동연합은 또 "성남시는 시민의 생명과 안전 또한 경시하고 있다"며 "지난 4월 발생한 사고 이후 진행한 탄천 교량 전체 정밀안전진단 결과에 따라 앞으로 탄천 10개 교량을 철거하고 재설치해야 한다. 페스티벌이 열리는 야탑교, 하탑교는 D등급을 받아 보도부를 완전히 철거한 후 재설치 대상이 됐다"고 했다.
이어 "페스티벌 무대를 설치하는 곳은 가설 지지대가 있는 곳"이라며 "정자교 붕괴사고로 희생자가 발생했고 교량에 대한 성남시민의 불안이 높은 현장에서, 신상진 시장이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 조사를 받는 중에 페스티벌을 연다는 것이 과연 상식적이고 합당한지 의문"이라고 했다.
성남환경운동연합은 "이제라도 페스티벌을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면서 "성남시, 성남문화재단, 김태용 감독, 김성수 감독 등은 성남시민에게 과오를 범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했다.
그러면서 "페스티벌을 지속하겠다는 것은 시민이 탄천을 산책하며 수달과 흰목물떼새 등 다양한 생물과 만나는 기쁨, 자연과 공존할 기회를 빼앗는 일"이라며 "성남시가 해야 할 일은 자연성 회복에 기반한 탄천 정책이다. 기후위기 시대, 생물의 다양성이 사라지고 있다. 탄천을 찾는 수많은 생명들의 서식처부터 보전하라"고 주장했다.
한편, 성남환경운동연합의 논평에 대한 성남문화재단의 입장을 듣기 위해 연락했지만 답변을 주지 않았다.
'안전 D등급 보도부 재설치 대상'
'생물 은신·서식처 식생 제거·준설'
성남운동연합은 또 "성남시는 시민의 생명과 안전 또한 경시하고 있다"며 "지난 4월 발생한 사고 이후 진행한 탄천 교량 전체 정밀안전진단 결과에 따라 앞으로 탄천 10개 교량을 철거하고 재설치해야 한다. 페스티벌이 열리는 야탑교, 하탑교는 D등급을 받아 보도부를 완전히 철거한 후 재설치 대상이 됐다"고 했다.
이어 "페스티벌 무대를 설치하는 곳은 가설 지지대가 있는 곳"이라며 "정자교 붕괴사고로 희생자가 발생했고 교량에 대한 성남시민의 불안이 높은 현장에서, 신상진 시장이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 조사를 받는 중에 페스티벌을 연다는 것이 과연 상식적이고 합당한지 의문"이라고 했다.
성남환경운동연합은 "이제라도 페스티벌을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면서 "성남시, 성남문화재단, 김태용 감독, 김성수 감독 등은 성남시민에게 과오를 범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했다.
그러면서 "페스티벌을 지속하겠다는 것은 시민이 탄천을 산책하며 수달과 흰목물떼새 등 다양한 생물과 만나는 기쁨, 자연과 공존할 기회를 빼앗는 일"이라며 "성남시가 해야 할 일은 자연성 회복에 기반한 탄천 정책이다. 기후위기 시대, 생물의 다양성이 사라지고 있다. 탄천을 찾는 수많은 생명들의 서식처부터 보전하라"고 주장했다.
한편, 성남환경운동연합의 논평에 대한 성남문화재단의 입장을 듣기 위해 연락했지만 답변을 주지 않았다.
성남/김순기기자 ksg2011@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