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린이들에게 깨끗한 지구와 환경의 소중함을 알리기 위한 친환경 독후감상화 그리기 축제가 오는 21일 오후 2시 인천 서곶근린공원에서 펼쳐진다.
인천 서구 구립도서관과 굿네이버스가 주관하고, 서구청과 SK인천석유화학이 후원하는 이날 행사는 환경을 주제로 한 지정도서를 미리 읽고 느낀 점을 도화지에 그리는 대회로 유아부(6~7세)와 초등부(1~3학년)로 나눠 진행된다.
지정도서는 '빙하 섬을 지켜주세요', '미세미세한 맛 플라수프' 등 기후변화와 자원순환 관련 아동도서 6권이다. SK인천석유화학이 '책 드림(Dream), 행복 드림' 사업으로 작은도서관에 기부한 도서 가운데 선정됐다.
친환경 독후감상화 그리기 축제
21일 인천 서곶근린공원서 진행
'빙하 섬을 지켜주세요' 등 6권
SK인천석유화학은 지난해 서구지역 작은도서관 12곳에 2천400권의 책을 기부한데 이어 올해는 서구 석남동, 청라동, 신현원창동, 가정동, 연희동, 검암경서동 등 14개 작은도서관에 환경부 선정 우수 환경도서 등 1천400권을 선물했다.
참가를 희망하는 인천 시민은 서구 심곡도서관 홈페이지 게시판을 통해 13일까지 사전 신청하면 된다. 행사 당일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심사를 통해 유아부와 초등부 각 10명에게는 소정의 상품을 준다.
독서감상화 그리기 축제에는 저글링 공연과 청소년 댄스팀의 사전 공연을 비롯해 해양쓰레기 낚시, 분리수거 체험, 에코백 만들기, 멸종동물 손바닥 페인팅 등 다양한 환경체험 부스 등이 운영된다.
SK인천석유화학 홍욱표 경영혁신실장은 "미래의 주인공인 어린이들이 친환경 도서를 읽고 환경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생활 속에서 실천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축제를 마련했다"며 "지역의 대표 기업으로서 환경과 사회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