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협약2
인하대병원과 인천공항출입국·외국인청이 외국인 의료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2023.10.9 /인하대병원 제공

인하대병원은 인천공항출입국·외국인청과 인천공항 출국대기실에 머무르며 본국 송환을 준비 중인 외국인의 검진 등 의료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국내 입국 불허로 본국 송환을 기다리는 외국인들이다. 일반적으로 본국 송환을 위해 대기 중인 외국인 대부분은 지체없이 출국이 이뤄지고 있지만, 일부는 장기간 대기한다.

인하대병원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의료진을 정기적으로 출국대기실로 파견해 외국인들의 건강 상태를 점검하고 각종 의료지원을 하기로 했다.

이택 병원장은 "송환외국인들에게 각종 의료 서비스를 제공해나갈 계획"이라며 "송환외국인들의 인도적 처우 향상과 인천공항의 글로벌 신뢰도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