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이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 야구 종목에서 대만을 꺾고 금메달을 따냈다.
조별리그에서 대만에 패했던 대한민국은 결승전에서 대만을 물리치는 저력을 보이며 아시안게임 4연패를 달성했다.
7일 중국 저장성 사오싱 야구·소프트볼 스포츠센터 제1구장에서 열린 이번 대회 야구 결승에서 대한민국은 대만에 2-0으로 승리했다.
대한민국은 2회초에 2점을 득점했다. 김주원(NC 다이노스)의 좌익수 희생 플라이로 문보경(LG 트윈스)이 득점했고 린유민의 폭투로 김형준(NC 다이노스)이 홈을 밟았다.
이후는 투수전이었다. 문동주(한화 이글스), 최지민(KIA 타이거즈), 박영현(kt wiz), 고우석(LG 트윈스) 순으로 던진 대한민국은 대만 타선을 상대로 1점도 내주지 않으며 승리를 지켰다.
문동주는 6이닝 동안 3개의 안타를 내주고 7개의 삼진을 뽑아내며 승리 투수가 됐다.
반면 대만 선발 투수 린 유민은 5이닝 동안 2실점 해 패전 투수가 됐다.
항저우/김형욱기자 u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