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가 만수동 일대 어르신들의 건강과 취미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지은 만수노인문화센터가 업무를 시작했다고 10일 밝혔다.

남동구는 남동구 백범로 157번길 10 부지에 지하 2층~지상 4층 규모로 만수노인문화센터를 신축했다.

이 센터는 지역 어르신들에게 개별 욕구에 맞는 평생교육, 여가, 정서 생활 등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센터는 이달 첫 업무를 시작으로 3개월간 세부 프로그램 수립 등 보완을 거쳐 내년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센터는 앞으로 5년간 온세상나눔재단이 위탁 운영하며, 남동구 보조금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기부자와 후원자도 적극 발굴할 계획이다.

최부선 초대 만수노인문화센터장은 "지역 어르신들의 문화와 예술, 여가와 취미활동이 어우러지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희연기자 khy@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