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와 한국전력공사·SK텔레콤·재단법인 행복커넥트 등이 인공지능(AI)·통신 빅데이터를 활용해 사회적 고립가구의 안부를 24시간 확인하는 서비스를 실시한다.
신상진 시장과 신운섭 한국전력공사 성남지사장, 최낙훈 SK텔레콤 부사장, 이준호 재단법인 행복커넥트 이사장 등은 10일 시청에서 'AI 안부 든든 서비스 시범 도입에 관한 업무협약'을 했다.
협약에 따라 해당 기관들은 오는 17일부터 12월 말까지 65세 이상 고독사 위험 100가구를 대상으로 하는 AI 안부 든든 서비스를 시범적으로 시행한다.
한국전력공사는 원격검침이 가능한 시스템인 AMI(지능형 전력 계량 시스템) 설치와 확인, 전력 데이터와 관련된 AI 모델 생성을 맡으며 SK텔레콤은 서비스 운영과 기획, 통신·AI콜 데이터 연계를 책임진다.
행복커넥트는 앱 데이터와 연계한 관제 서비스를 담당하며 시는 관제 상황을 상시 공유해 사회적 고립 위기 신호가 있는 대상자를 집중적으로 관리하고 지역사회와 연결해 맞춤형 지원을 한다.
신 시장은 "내년 1월부터는 AI 안부 든든 서비스를 자체 시행한다"며 "사회적 고립 가구에 대한 365일 24시간 돌봄 공백 없는 촘촘한 사회 안전망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성남/김순기기자 ksg2011@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