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수 한나라당 후보
안 후보는 14일 대우자동차 판매를 방문, 구내식당에서 임직원들과 점심식사를 같이 하며 대우자동차 문제와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해 진지한 대화를 나눴다. 이 자리에서 안 후보는 인천경제의 해법과 관련, “단기적으로는 각종 대형사업을 앞두고 있는 건설업과 대우차를 중심으로 한 지역 중소기업의 활성화를 통해 활로를 개척해 나가고 중·장기적으로는 산업구조를 금융·관광·레저·물류·정보 등 첨단 소프트 산업 중심으로 변화시켜 나가야 한다”고 지적했다. 안 후보는 오후에 인천영양사 임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성장기에 있는 학생들과 생활이 어려운 노인 등 소외된 시민들의 건강과 영양문제에 대한 전문가들의 의견을 경청했다.

▲박상은 민주당 후보
박 후보는 지역 주요 인사들의 모임인 새얼문화재단 아침대화에 참석하는 것으로 하루 일정을 시작해 오전에 인천시소방본부를 방문했다. 박 후보는 소방대원과 119 구조대원들을 일일이 격려하며 이들의 애로사항을 들었다. 이어 모래내시장을 방문한 박 후보는 시장을 구석구석 둘러보며 서민물가를 점검하고 상인들과 대화를 나눴다. 박 후보는 상인들에게 “현재 인천의 공직사회나 전반적인 도시 분위기가 상당히 침체돼 있는데 먼저 서민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어야 역동적인 국제도시로 성장할 수 있는 토대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며 서민경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오후에는 인천경제시민포럼을 참석해 '국제자유도시 개발과 지역발전'이라는 주제의 세미나에 참석했고 신세계백화점을 들러 매장을 둘러보고 시민들과 현장에서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김창한 민주노동당 후보
김 후보는 이날 오전 인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민생살리기 인천대장정을 선언했다. 김 후보는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번 인천대장정을 통해 부패한 보수정치를 대신할 진보정당에 대한 시민들의 지지를 폭넓게 모아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 후보는 오후에 답동성당과 산곡동 성당을 잇따라 방문하고 대우자판노조와 공무원노조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김영규 사회당 후보
김 후보는 오전에 한국안전유리 노동조합을 방문, 김태윤 노조위원장 등 노조 간부들과 간담회를 갖고 사내 식당에서 근로자들과 점심식사를 함께 했다. 오후에는 선대본부 사무실에서 주요 간부들과 이번 시장선거에서 정책공약으로 채택할 시민생활개혁 10대 정책과 민중부문 10대정책(안)을 토론, 검토했다.

▲신맹순 (가칭)녹색평화당 후보
신 후보는 이날 오전 자신의 지역구내에 있는 유치원을 방문, 어린이들과 교사들을 직접 만나 애로사항을 들었다. 오후에는 최근 만월산 터널 공사와 관련 보상문제로 진통을 겪고 있는 지역주민들의 방문을 받고 이들과 조속한 사태해결 방안을 논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