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강화군이 어르신들의 건강지킴이로 톡톡히 역할을 하는 '헬스케어 경로당' 사업을 확대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강화군은 읍·면 경로당, 노인복지관, 노인문화센터 등 39곳에 설치된 헬스케어 경로당을 내년 4월까지 15곳을 더 확충할 계획이다.
특히 강화군은 헬스케어 경로당을 추가 설치하며 양방향 화상시스템 구축, 경로당 간 화상회의, 화상을 통한 건강상담, 다양한 건강·여가 강좌 개설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 헬스케어 경로당에 온열기를 설치해 농사일 등으로 지치고 힘든 어르신들의 통증 완화, 피로회복 등에 도움을 주기로 했다.
강화군은 그동안 키오스크 사용 등에 어려움을 겪을 어르신들을 위해 각 경로당을 순회하며 설명회를 가졌고, 경로당별 헬스케어매니저를 배치하기도 했다. 이런 노력의 결과로 헬스케어 경로당은 지난 5월 운영을 시작한 이후 이용률이 계속 증가하고 있다. 9월 기준 1천420명이 회원 가입을 했고, 1만5천828건의 건강 측정이 이루어졌다.
유천호 강화군수는 "실질적으로 어르신들의 건강에 도움이 되고 있는 헬스케어 경로당을 더욱 스마트하고 다양한 기능을 할 수 있도록 만들겠다"며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생활을 보낼 수 있는 정책을 지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
강화군, 어르신 건강지킴이 '헬스케어 경로당' 늘린다
내년 4월까지 15곳 추가 설치
입력 2023-10-12 19:05
수정 2023-10-12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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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0-13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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