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노선변경으로 논란이 제기된 서울~양평 고속도로 현장 등을 방문하며 양평 주민들을 만났다.
김 지사는 13일 SNS를 통해 경기 미래교육 양평캠퍼스와 노선변경 논란이 불거진 서울~양평 고속도로 현장 등을 찾았다고 밝혔다.
앞서 김 지사는 서울~양평 고속도로 노선변경 논란을 두고 2차례 기자회견을 열고 변경안이 아닌 '원안'으로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도의회 국민의힘은 현장에는 가보지 않았다며 '정치쇼'라고 비판했으며 해당 사안은 오는 17일과 23일 열릴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와 국토교통위원회의 경기도 국정감사에서도 쟁점이 될 전망이다.
이날 양평 주민들을 만난 김동연 지사는 "양평군은 역사와 문화, 맑은 물과 천혜의 자연이 어우러진 경기 동부의 보석과도 같은 곳"이라며 "지난해 용문 천년시장에서 열린 '경기도 우수시장 박람회' 행사 때도 그랬고 이곳을 방문할 때마다 특별하고 소중한 기억이 남는다"고 말했다.
이어 "2014년 공직을 내려놓았을 땐 반년 넘게 머물며 몸과 마음을 추스르기도 했다"며 "누구나 힐링할 수 있는 곳, 도민뿐 아니라 국민 모두가 사랑하는 양평의 가치를 지키고 키워가겠다"고 덧붙였다.
/신현정기자 god@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