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비, 아덱스에서 2세대 개인항공비행체 전시
(주)숨비는 17~22일 'ADEX'에서 2세대 PAV(개인항공비행체·Personal Air Vehicle) 기체를 전시한다. 2023.10.16 /숨비 제공

인천에 본사를 둔 항공테크기업 (주)숨비는 17~22일 서울공항에서 진행되는 'ADEX(국제 항공우주·방위산업 전시회)'에서 PAV(개인항공비행체·Personal Air Vehicle) 2세대 기체를 전시한다고 16일 밝혔다.

ADEX는 국내 항공우주 기업과 방위산업 기업, 관련 장비업체들이 참여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방위산업전이다.

숨비는 지난해 12월 인천 옹진군 자월도 드론특별자유화구역에서 1세대 기체 시험비행을 마치고, 2세대 기체를 개발해왔다.

숨비가 이번에 전시하는 개인항공비행체는 100㎏을 싣고 시속 100㎞로 60분 이상 비행할 수 있다. 특히 운항시스템에 문제가 발생하면 제2운항시스템으로 비행(이중화 FC)이 가능하도록 하는 등 안전성을 확보했다. 또 사물인식시스템을 갖춰 장애물을 피해 비행하는 등 인공지능형 비행제어 기술이 장착돼 있다.

오인선 숨비 대표이사는 "UAM(도심항공교통) 시대를 맞아 순수 국내 기술로 개인항공비행체 개발에 성공한데 이어 더 안전하고 성능을 향상시킨 2세대 기체를 제작했다"며 "숨비가 미래 항공모빌리티시대를 선도하겠다"고 했다.

/정운기자 jw33@kyeongin.com